베트남전쟁 때와 맞먹어
9.11테러 이후 미국이 시작한 아프간과 이라크 두 개 전쟁에 할당된 전쟁 예산은 총 6,100억달러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산정한 베트남 전비 6,500억달러와 맞먹는다고 의회 조사국이 분석했다.
이중 이라크 전비만 4,500억달러에 달하며, 매달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에 쏟아 붓는 자금은 이라크전 100억달러, 아프간전 20억달러 등 총 12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처럼 막대한 전쟁비용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국방부가 받은 2007년 전쟁 예산 1,660억달러는 전년대비 무려 40%나 늘어난 것이라고 CRS는 지적했다.
이는 자살폭탄 공격 등에 대비해 미군 장비를 대폭 보강하고, 낙후 장비를 수리, 교체하는 등의 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부시 행정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08회계연도에 1,470억달러의 전쟁 예산을 요청해 놓고 있어 내년까지는 두 개 전쟁 비용이 베트남전을 훨씬 웃도는 7,570억달러로 치솟을 전망이다. 이중 이라크 전비만도 5,670억달러로 급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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