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그레이트팍 관광풍선에서 공원과 그 주변을 내려다 본 상상도.
그레이트팍 에어쇼
OC의 새로운 명소인 그레이트팍 관광풍선이 14일 운항을 시작한다.
그레이트팍 보존위원회는 오렌지색 대형 관광풍선의 첫 비행을 기념해 과거 엘토로 해병기지에서 활약했던 옛 전투기가 참가하는 에어쇼를 펼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될 이 날 행사에서는 2차 대전에서 베트남전에 이르기까지 당대에 맹위를 떨쳤던 스턴맨 복엽기, F4F 와일드캣 전투기, P-51 머스탱 전투기, F-86 사브레 제트기, UH-1 휴이 헬리콥터 등이 등장한다.
그레이트팍 보존위원회 마이클 레이 회장은 “OC 그레이트팍을 널리 알릴 관광풍선 운항 개시에 맞춰 뜻 깊은 행사를 펼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어바인시 래리 애그런 시의원도 “옛 엘토로 해병기지의 역사를 보여주고, 이 곳에서 복무했던 많은 군인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레이트팍은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6시간에 걸쳐 풍선에 헬륨을 주입한 뒤 8일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쳤다. 500피트 상공에서 최대 12마일의 조망을 제공할 관광풍선이 올 한 해에만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측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풍선 주위에 임시 방문객 센터, 오렌지 나무, 초목 등으로 꾸며진 축소판 그레이트팍을 운영할 계획이다. 풍선은 1년 내내 기상상태에 따라 매주 목~일요일에 하루 6시간씩 비행한다.
지난 1942년 건설된 4,700에이커 규모의 옛 엘토로 해병 공군기지 부지에 건설될 OC 그레이트팍은 뉴욕 센트럴 공원보다 2배가량 더 넓다.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어바인시는 공원을 다양한 테마로 구성할 계획인데, 한국문화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14일 열리는 관광풍선 개관식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www.ocg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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