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3억달러, 필요성 논란도 증폭
최근 들어 여행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는 크루즈 등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지출하는 여행 보험비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는 찬반 양쪽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보험 가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가입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을 중시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자들은 수하물을 잃어버렸을 때 항공사가 이를 보상해 주는 등 보험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예기치 못한 불상사에 따른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행보험 가입자는 갑작스런 사정으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게 됐을 때 이미 디파짓한 호텔 숙박비 등 환불이 불가능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비행기를 놓쳤거나 수하물을 분실하는 등 예상하지 못한 경비가 추가됐을 때 이를 보상받을 수 있으며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해외에서 여행을 즐기는 동안 병원신세를 져야 할 경우 병원비를 보상받은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전국 여행보험협회에 따르면 여행객들이 여행보험료로 지출하는 돈이 연간 13억달러로 불어났다. 평균 보험료는 여행 기간, 목적지, 여행객의 나이에 따라 여행비의 4~8%를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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