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GG시청에서 열린 축제 준비회의에서 참석자들이 GG시 커뮤니티 서비스국 채드 클랜튼(맨 왼쪽) 축제담당 수퍼바이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준비위, GG시측과 첫 미팅… 퍼레이드등 10월 행사 점검
빌리지 그린 지역
향후 축제장으로 검토
타 커뮤니티와의
축제교류도 적극 추진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준비가 시작됐다.
OC 한인축제 준비위원회는 10일 오전 가든그로브 시청에서 시 관계자와 첫 미팅을 가졌다. 양측은 앞으로 매달 둘째 주 화요일 정기 회의를 개최해 10월12~14일 OC 한인회와 노인회가 위치한 ‘가든스퀘어 샤핑몰’에서 열리는 축제의 세부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첫 모임에서는 퍼레이드 준비, 보험 가입, 음식부스 퍼밋 신청 등 축제의 기본적 내용을 살핀 뒤 향후 축제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축제장 선정문제로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제 준비위원회는 다운타운 빌리지 그린 지역에서 영구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GG시 커뮤니티 서비스국 채드 클랜튼 축제담당 수퍼바이저는 “같은 장소에서 9월에 아랍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시설관리 등의 문제로 한 달 뒤인 10월 개최는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도 “다른 축제와 겹치지 않는 3월 등으로 축제시기를 옮기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GG시에서 열리는 4개 주요 축제간 교류 활성화 문제도 제기됐다. 김태수 공동집행위원장은 “한인축제 외에 딸기축제, 베트남계 탯축제, 아랍축제 관계자가 함께 모여 서로의 관심사를 논의하고 축제에 함께 참가하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 각 커뮤니티와 시정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랜튼 수퍼바이저는 정기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OC 한인상공회의소 이흥재 회장, 권석대 전회장, 준비위원회 최광진·김태수 공동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흥재 회장은 “올해는 퍼레이드도 개최하고, 최고 수준의 중국 기예단이 공연하는 등 예년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진 집행위원장도 “다시 한인 상가로 돌아온 축제는 한인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한인 업주들의 이해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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