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 칼리지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오스티나 조씨.
오스티나 조씨
민주당 조직활동 경력
정신신경과 전문의로
“젊은지도자 역할 도전”
올해 11월 실시되는 ABC 교육위원 선거에 폴 강, 하워드 김씨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정신신경과 전문의인 오스티나 조(38·세리토스 거주)씨가 ‘세리토스 칼리지 평의회’(The Cerritos College Board of Trustees) 위원으로 출마한다.
세리토스 칼리지의 예산과 재정을 심의하는 중요한 자리인 이 평의회 선거에 나가는 조씨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출생해 자란 2세로 세리토스에 사무실을 둔 ‘휴버트 험프리 민주당위원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UC어바인에서 정신신경과를 전공(1996~2000년)한 조씨는 지난 99년부터 세리토스에 거주해 왔으며, 현재 LA카운티 보건국 산하 ‘어거스터스 호킨스 정신건강센터’ 내의 응급조처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씨는 “젊은 세대들이 사회에 나가서 훌륭한 지도자로서 역할을 하는데 일조를 하기 위해서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휴버트 험프리 민주당위원회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는 조재길 의원의 권유도 있었다”고 말했다.
조씨가 출사표를 던진 세리토스 칼리지 평의회의 위원은 총 7명으로 이번 11월 선거에서 4명의 새 위원을 선출하게 되며, 현직 4명의 위원들이 이미 재선 출마의사를 밝혔지만 후보자가 몇 명인지 아직 윤곽이 들어나지 않고 있다.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은 “세리토스 칼리지 평의회 자리는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중요한 포지션으로 한인 위원이 이번에 반드시 탄생해야 한다”며 “11월 선거에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조 후보를 지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리토스 칼리지 평의회’ 위원은 세리토스를 중심으로 다우니, 하와이안 가든, 벨플라워, 놀웍 지역 인근 주민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