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가 호평한 진은숙씨의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호평
LA타임스가 독일서 활동 중인 한국인 작곡가 진은숙(46)씨의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호평했다.
타임스는 윤이상의 ‘심청’ 이후 35년만에 처음 유럽 정상급 무대에 오른 한국인의 오페라 작품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독일 뮌헨의 바이에른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것과 관련, “막이 내리자 청중들은 지휘자를 향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극장 마루바닥에 발을 구르는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지난 7일 전했다.
타임스는 대히트를 친 이 작품이 당초 2006년 LA 오페라단에 의해 초연될 예정이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중단된 뒤 지휘자 켄트 나가노가 바이에른 오페라 극장의 음악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독일에서 발표된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신문은 “LA 오페라단은 당시 초연을 위해 준비하던 두 작품 중 ‘-앨리스’를 포기하고 엘리엇 골덴탈의 ‘그렌델’을 선택했고, 이 음악이 퓰리처상 작곡 부문 후보로까지 올라 별로 후회할 것 같지는 않으나 역사는 LA가 ‘말’(horse)을 잘못 골랐다는 판단을 쉽게 내릴 것”이라고 예견했다.
또 미래의 LA 공연 가능성에 대해 LA 오페라단 플라시도 도밍고 단장은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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