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점은 히스패닉등 타인종 타겟 마트로
8월 중순 새단장 나일스점·네이퍼빌점 오픈
그랜드마트가 원스탑 샤핑몰을 통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와 지역별 주요 고객을 위한 매장 전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그랜드마트는 8월 중순경, 네이퍼빌 매장을 오픈하고 아울러 두달전에 시작된 나일스점내 8개 내부 매장의 공사도 끝내 두 곳의 본격적인 대형 원스탑 샤핑몰을 선보인다. 또한 한인들의 주요 거주지역과 다소 멀리 떨어져 있던 기존의 베드포드팍 1호점, 멜로스팍 2호점, 시카고 3호점은 라틴계, 흑인 등 타인종을 주타겟으로 하는 마트로 바뀐다.
그랜드마트의 찰리 김 상무는 “인터내셔널 마트를 지향하며 아시안, 백인, 흑인, 히스패닉 고객을 모두 끌어들이려던 구상이 시카고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더 늦기전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게 됐다”며 “다양한 한국 상품이 구비돼 있고 푸드코트, 제과, 셀폰, 액세서리 등 내부 매장도 오픈하게 돼 샤핑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더해 줄 나일스점과 네이퍼빌점이 한인 고객들이 즐겨찾을 수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드마트 나일스점의 하드웨어 판매코너가 있는 남쪽 입구와 그 코너 부분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데 이를 통해 8월 중순까지 식당, 베이커리, 셀폰, 화장품, 건강식품, 선식, 액세서리, 주얼리 등 8개의 내부 매장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공사 구역 이외의 청과, 고기, 수산, 그로서리 등 매장은 정상영업 중이다. 나일스점의 내부 매장과 같은 업종들에 비디오, 꽃가게, 주스바 등이 추가돼 16개 내부 매장이 이미 오픈에 필요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는 네이퍼빌 지점이 8월 중순에 오픈하면, 두 매장에서 동시에 대대적인 공동 오프닝 이벤트를 펼칠 것이라는 것이 그랜드마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 타인종 마트로 바뀔 다른 매장들의 리모델링 작업도 이미 시작됐다. 히스패닉계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멜로스팍 지점의 경우에는 지난주부터 리모델링 작업이 시작돼 임시 휴업상태고 4주 뒤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흑인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카고점도 이번 주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임시 휴업했으며 8주 뒤에 다시 오픈할 계획이다. 베드포드팍 지점의 공사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그랜드마트는 시카고 일대의 컵푸드 8개 매장을 작년에 인수했는데 네이퍼빌 지점이 다음달에 오픈하면 3개 매장의 오픈만 남아있게 된다. 김 상무는 “졸리엣과 오로라, 브릿지뷰 매장은 다른 매장들과 달리 그 건물 자체를 그랜드마트에서 구입한 것으로 이들 매장도 라틴계를 겨냥한 마트로 전문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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