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05, Hwy99로 우회해도 정체 면치 못할 듯


다음달 시애틀 다운타운 인근 I-5에서 대규모 공사가 일제히 시작돼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주 교통부(DOT)는 8월10일~29일 다운타운 북행선 I-5 출구 165번부터 웨스트 시애틀 다리(출구 163번)까지 대대적인 공사를 시작해 적어도 차선 두 곳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DOT는 이에 따라 I-405와 하이웨이 99까지 심각한 체증이 유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DOT 대변인 제이미 홀터는 이번 공사가 시애틀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도로 통제가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운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홀터는 실제 통제 구역은 1.13마일이지만 이로 인한 정체가 길게는 10마일도 늘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이 지역을 통과하는 운전자가 약 13만 명에 달하는데 이들 중 절반 정도라도 다른 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DOT는 운전자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www.wsdot.wa.gov)에 필요한 정보를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홀터는 운전자들이 우회도로 이용을 적극 활용한다 해도 새벽4시~밤11시까지 도로 정체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DOT는 I-5 도로공사로 인한 도로폐쇄 외에도 스포켄 St., 콜럼비아 St.의 입체교차로가 2~3주 동안 폐쇄되며 북쪽 방향 에어포트 Way S. 도로의 한 차선이 트럭과 버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통제된다고 밝혔다.
DOT는 또 I-5북쪽 방향 4가 Ave. S, 제임스, 메디슨, 디어본 St.도 각각 통제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