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까지 양국간 항공편 운항 두 배로 늘려
피터스 장관, “시애틀이 중국 항공기 관문 될 것”
미국과 중국이 양국간의 여객기 및 화물기 운항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항공협정을 시택공항에서 체결, 시애틀이 중국 항공기의 새로운 관문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매리 피터스 연방교통장관과 중국의 양 유안유안 민간항공부 장관은 2012년까지 양국의 항공기 운항회수를 두 배 이상 늘리고 화물기는 무제한 허용한다는 요지의 양국 항공협정에 서명했다.
현재 국내 항공사들로부터 내년과 후년 신규 취항계획서를 접수중인 연방항공당국은 올해 안에 중국에 대한 신규취항 허가를 내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스 장관은 서명식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시애틀은 태평양의 최대 관문 가운데 하나로 앞으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등지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뉴욕이나 보스턴만큼 편리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힌 피터스 장관은 “편리하고 저렴한 항공서비스로 미국기업들의 거대한 중국시장 진출을 돕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이번 항공협정으로 향후 6년간 양국 사이의 여객 및 화물 운송부문의 매출이 50억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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