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위 떨친 이지 스트릿 불길 9일 현재 80% 잡아
소방관들 연일 구슬땀…기온 높아 재발 가능성도
<속보> 소방관들이 연일 구슬땀을 흘리면서 웨나치 인근의 산불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7일 인근 주민의 불꽃놀이에서 발화돼 현재까지 몇 채의 집과 비 주택건축물을 태운 웜스프링 캐년의 이지 스트릿 산불은 300여명의 소방관이 동원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9일까지 80%가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산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아 10일 밤을 고비로 완전 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지 스트리트 소방국의 그레그 테이어 대변인은 “이번 산불로 6,800 에이커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위성사진 판독으로는 5,209 에이커로 집계돼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역시 지난 7일 발생한 캐나다 국경 인근 오캐노건 카운티 산불은 인명이나 건축물 피해 없이 현재까지 2.5 평방마일의 산림을 태웠다. 이 산불은 9일까지 25%만 진화된 상태여서 완전 진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당국은 이번 주 워싱턴주 서부지역의 최고 기온이 90도 이상 오르고 동부지역은 세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추가 산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화재 예방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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