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경찰, 아시아계 성범 전과자 신원 확보
제보 따라 타이거 마운틴 수색 작업은 계속
독립기념일 실종된 타코마의 12세 소녀를 추적하고 있는 수사당국은 이민법 위반혐의로 구금된 아시아계 성범 전과자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조사중이다.
타코마 경찰은 이 전과자(43)가 아직 기소되지 않아 신원을 밝힐 수 없지만 그가 지나 리닉(12)을 납치한 혐의가 짙다고 밝혔다.
타코마 경찰국의 마크 풀검 대변인은 리닉이 실종되기 전 목격됐던 회색 밴과 용의자 남성의 밴 차량이 일치하며 이 차량 역시 압수 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풀검은 제보자의 증언에 따라 문제의 밴 소유를 추적한 결과 용의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며 현재 이 남성의 집을 수색해 수사에 도움이 되는 증거물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리닉이 실종된 직후 앰버 경보가 발동됐고 경찰과 연방수사국 수사관들이 총동원돼 그녀를 찾아왔었다.
풀검은 10일 리닉과 비슷하게 생긴 여자아이가 이사쿠아의 타이거 마운틴 산림지역에서 목격됐다는 제보에 따라 수색을 벌였으나 별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계속 수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 2005년 12월에 실종된 애드리애나 잭슨(당시 10)과 지난 1999년 1월에 실종된 티카 루이스(당시 2)의 실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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