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 레이크 테라스, 새 회관 일대 재개발지역 지정
김기현 회장, “건물가치 5백만 달러도 넘을 수도”
시애틀한인회(회장 김기현)가 최근 매입한 마운트레이크 테라스의 새 회관건물 일대가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돼 건물가격이 크게 뛰고 있다.
김기현 회장은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시의회가 지난달 조례를 개정, 현재의 단층에서 7층 복합상가로 재개발할 수 있도록 허가함에 따라 ‘웨스트 플라자’의 건물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시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타운센터’의 중앙에 한인회관이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미 건물 자산가치 오름세가 감지되고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시정부는 한인회관 건물 바로 옆을 지나는 55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55가와 232 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의 한인회관 일대에 7층 높이의 복합상가를 짓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회장은 한인회관 건물 바로 뒤편에 위치한 교회건물이 350만 달러를 호가했지만 재개발 계획이 발표된 직후 한 투자회사가 700만 달러 이상에 매입을 협상 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195만 달러에 매입해 최근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간 한인회관 건물은 당장에도 2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500만 달러를 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논란 끝에 어렵사리 마련한 회관건물이 도시개발로 가치가 오르고 있어 다행이라는 김회장은 추후 적당한 투자자로부터 매입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매각한 후 시애틀에 널찍한 사무용 빌딩을 매입해 회관을 이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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