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들, 방학맞은 청소년층 겨냥
여름 방학을 맞아 시카고 소재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청소년들을 손짓하고 있다. 기획전을 비롯한 전시회 작품 감상은 기본이고 청소년들의 문화 교양을 높일 수 있는 미술품 관련 역사 세미나와 부모가 청소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학습 행사도 풍성하다. 방학을 맞아 뒤쳐진 학과 과목을 따라잡기 위해 부족한 학습을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전시들로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들의 프로그램으로 재충전의 시간 등 산 교육을 즐길 수 있다.
필드뮤지엄(1400 S. Lake shore Dr.)은‘Ancient Americas’상설전시관 개관에 발맞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학년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고대 아메리카의 아트, 전통의류 등의 생활상과 사회구조를 비롯한 정치, 문화에 대해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을 견학하며 공부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 또한 6~8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대 마야 시대의 공예품을 감상하고 체험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와함께 주말마다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고대 이집트어로 현재 자신들의 이름을 알아보는‘Interpretive Station Activities’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www.fieldmuseum.org 참조)
애들러 천문대에서는 오는 15일 밤, 천문대에 머물면서 ‘애들러 과학교실’에 참가 한 뒤 16일 오전에는‘헤리포터 오더 오브 피닉스’를 네이비 피어의 3D 아미멕스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8월11일 밤에는 위튼 소재 캥티니 공원에서 별똥별 관찰 행사가 개최돼 현재 참관단을 모집하고 있다.(www.adlerplanetarium.org)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조각품등을 직접 만지며 좀 더 미술에 친근해 질 수 있는 기회인 ‘터치 갤러리’와 부모와 함께 6살 이상의 자녀들이 함께 참가 유명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월즈 오브 원더’와 ‘갤러리 워크 미 앤드 마이 뮤지엄’등을 운영하고 있다.(www.artic.edu)
이밖에 어린이박물관(www.chichildrensmuseum.org), 과학산업박물관(www.msichicago.org), 쉐드수족관(www.sheddaquarium.org) 등에서도 방학동안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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