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저서 집필 계획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9일 부터 3주 가까이 계속되는 개인 휴가를 저서 집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휴가지인 오스트리아 접경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의 로렌자고 디 카도레에 도착해 이번 휴가 중 지난 봄 제1권이 출판된 나사렛의 예수 제2권을 집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네딕토16세는 그것은 신의 손에 달려있다면서 다만 이곳에서 몇 페이지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휴가지에서 짬짬이 새로운 교황 회칙을 준비할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웃으면서 결국 그렇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칙은 로마 교황청이 모든 성직자에게 보내는 것으로 교황이 내놓는 가장 권위있는 교회 문서이다.베네딕토 16세가 펴낸 나사렛의 예수 1권은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에 대한 교황의 생각을 담고있으며 2권은 예수의 탄생과 십자가 처형 및 부활을 다룰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교황은 한달 전 필리핀 남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 보이는 괴한들에게 납치된 이탈리아 선교사 지앙카를로 보시를 매일 생각하며 그를 위해 기도하고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27일까지 휴가를 보낸 후 로마 교외의 교황 여름 거처인 간돌포 궁전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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