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CE 산하 기업체 설문조사
신규채용 2/3가 자사 인턴출실
대학 시절 쌓은 인턴십 경력이 졸업 후 풀타임 직업을 구하는데 훨씬 유리하다는 사실이 다시금 입증됐다.
전국산학협회(NACE)가 올 1월부터 4개월간 NACE 산하 회원으로 있는 1,21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풀타임 신규 채용 사원의 3분의2가 자사 인턴 출신으로 나타났다. 근무 경력을 쌓았던 기업으로부터 채용 제의를 받은 인턴의 70%가 해당 기업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중 절반은 풀타임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NACE의 메릴린 맥스 사무총장은 “고용주들이 인턴 프로그램을 지원자의 능력을 검증하고 적정 인력을 효과적으로 발굴하는 창구로 여기고 있다”며 “인턴들도 자신이 근무하길 원하는 기업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인턴 근무를 했던 기업에 채용되지 않더라도 인턴 근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에 비해 타사 취업 경쟁에서도 한발 앞설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시절 인턴 근무는 적극 권장된다고.
NACE 보고서에서도 2006년 기준, 미 기업체의 신규채용 인력 가운데 약 31%가 자사 인턴 출신이었고 전체적으로는 전체의 62%가 인턴 경력을 갖고 있었던 점에서 입증된 부분이다. NACE는 인턴십을 찾는 대학생들은 대학마다 설치하고 있는 취업센터를 이용해 채용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대학 캠퍼스에서 열리는 취업 박람회나 직업 설명회에도 적극 참가할 것을 조언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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