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각 학군별 교육위원회가 이달 1일부터 2년간의 새로운 공식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퀸즈 25학군 이황용 교육위원이 11일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첫 학부모 공개모임을 통해 본격적인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퀸즈 26학군의 이민경 신임 교육위원과 더불어 뉴욕시 전체로는 한인 교육위원 탄생이 2년 만에 처음이지만 2년 전 1년간 활동했던 조향란 전 교육위원이 26학군 소속이었던 점을 미뤄볼 때 퀸즈 25학군은 사실상 3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 교육위원을 재탄생시킨 셈이다.
이날 첫 공개모임에서 서로 얼굴을 맞댄 25학군 신임 교육위원들은 “교육위원회 운영에는 각 위원들의 팀웍이 중요하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최선의 교육을 제공해 나가는데 다함께 힘쓰자”고 각오를 다졌다.
퀸즈 25학군은 매달 첫째 수요일 오후 7시30분에 학군 사무실에서 학군내 학부모들을 초청, 공개 모임을 열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이날은 교육위원회가 새로 구성된 후 열린 첫 모임이었지만 오후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학부모들의 참석은 상당히 저조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서머스쿨 일정과 관련 정보 및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이 최근 제안한 교육예산 지출 계획과 공청회 일정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2007-08학년도에 위원회를 이끌어갈 회장에 지난 3년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실질적으로 위원회를 이끌었던 주디스 버츠럼 회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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