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값·보험료·주차비 등 자동차 유지비 걱정이 없는 렌탈카 서비스 ‘짚카(Zipcar)’가 젊은 한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짚카는 업계 최초로 시간 당 자동차 렌트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로 자동차 주차비가 비싼 맨하탄 지역에 거주하거나 보험료나 수리비를 비롯한 자동차 유지비가 부담스러운 젊은 층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짚카 사라 데킨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짚카 회원이 뉴욕지역에서만 수만 명에 이른다.
짚카 회원이 되면 25달러의 가입비와 50달러의 연회비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동차를 시간당으로 렌트할 수 있으며 별도의 보험료와 개스값 부담이 전혀 없는 장점이 있다. 짚카의 시간당 렌탈 가격은 주중에는 10달러, 주말에는 12달러이며 픽업·드랍오프 장소가 뉴욕시내에만 105곳이 있다.
맨하탄 어퍼 웨스트사이드에 거주하는 한모(32)씨는 “자동차 보험료, 수리비, 개스값, 주차비 등 자가용 유지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싸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있는데 주말에 뉴욕시 외곽으로 골프장에 갈 때마다 짚카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 근처 픽업장소에서 찾
을 찾아 그레잇넥, 더글라스톤 지역 등으로 3-4시간 렌트한 후 주차 걱정 없이 같은 장소에 차를 돌려주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맨하탄에 거주하는 서모씨도 “자동차 유지비가 비싼 데다 주차 공간을 찾기도 힘들어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가용을 처분하고 짚카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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