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
에이또르 빌라 로보스 고등 11곡 선사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첼리스트 송영훈씨가 19일 오후 7시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와 한여름밤의 듀오 콘서트를 선사한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과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이 공동 주최하는 듀오 콘서트에서 송영훈씨와 제이슨 뷔유는 브라질이 낳은 가장 유명한 작곡가인 에이또르 빌라 로보스의 ‘사랑의 노래’, ‘검은 백조의 노래’, 브라질리언 기타리스트이면서 작곡가인 세르지오 아사드의
‘첼로와 기타를 위한 조비니아나 4번’, 치코 부아르께의 ‘문뒤에서’, 그리고 보사노바의 아버지라 불리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루이자’ 등 브라질의 열정과 보사노바의 부드러움이 교차하는 주옥같은 11곡을 연주한다.
다섯 살 때부터 첼로를 시작한 송씨는 ‘최고 예술상 리더십’의 영예와 함께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줄리어드 음대, 영국 노던 왕립 음악원에서 수학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다. 랄프 커쉬바움에게 사사받고 노던 왕립 음악원 콩쿠르 전체 대상을 석권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세종 솔로이스츠, 금호 현악 사중주단의 멤버로 활약했으며, MIK 앙상블을 창단해 한국 실내악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놓는 등 국내에서도 입지를 굳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영훈은 첫 번째 앨범 ‘탱고’를 발표했고 최근에는 제이슨 뷔유와 공동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한국음악재단의 버추오소 콘서트와 뉴욕한국일보 후원의 한국음악 재단 주최 뉴욕 데뷔 독주회 등을 통해 뉴욕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함께 무대를 이끌 제이슨 뷔유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타리스트 중 한 사람이다. 8세때 제레미 스팍스로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이후 클리브랜드 음악학교를 거쳐 권위 있는‘GFA 국제기타경연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에서의 솔로 리사이틀 이후, 클리브랜드와 뉴욕 뿐 아니라 유럽, 멕시코, 남아메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 CD ‘Images of Metheny’를 포함해 2003 탑 10 클래식 CD에도 오른 ‘Sevilla: The Music of Isaac Albeni
z’을 펴내는 등 음반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요망된다.
▲장소: 460 Park Ave. 6th floor
▲문의: 212-759-9550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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