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좀도둑 단속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월마트, 고발 연령 낮추는 등 처벌 강화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미 월마트가 매장에서 물건을 슬쩍 훔치는 10대 좀도둑을 줄이기 위해 고발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을 낮추는 등 처벌조치를 강화키로 하고 이번 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월스트릿 저널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다 처음 적발된 10대의 법적 처벌을 요구할 수 있는 연령을 기존의 18세 이상에서 16세 이상으로 낮춰 연령대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나이나 훔친 금액에 상관없이 부모가 30분 이내에 전화 연락이 되지 않거나 연락이 된 이후 1시간 내에 매장에 나타나 자식의 도둑질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매장 책임자가 경찰을 부를 수 있도록 했다. 이전까지는 부모가 45분 이내에 연락이 되고 1시간30분 이내에 매장에 나타나면 됐다.
월마트는 이와 함께 매장 직원들이 도둑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출구로 나설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그 전에 제지할 수 있도록 했다. 월마트가 이같이 좀도둑 척결에 나선 것은 늘어나는 도둑질로 이윤에 출혈이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월마트는 지난 5월 늘어나는 도둑질이 1분기 이윤이 약세를 보인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었다.
전국소매업협회(NRF)의 조지프 라로카 부회장은 지난해 미 소매업체들이 매장 내 절도행위 등으로 입은 피해액이 416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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