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IT경쟁력 3위국으로 평가됐다.
정보기술(IT) 산업 경쟁력 지수로 따져 한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인 것으로 평가됐다.
국제적 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6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2007년 IT 산업 경쟁지수’ 순위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67.2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1위 미국은 77.4점, 2위 일본은 72.7점. 한국에 이어 영국(4위) 67.1점, 호주(5위) 66.5점, 대만(6위) 65.8점, 스웨덴(7위) 65.4점, 덴마크(8위) 64.9점, 캐나다(9위) 64.6점, 스위스(10위) 63.5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독일 58.2점(16위), 프랑스 55.8점(18위), 브라질 31.4점(43위), 인도 29.1점(46위), 러시아 28.0점(48위), 중국 27.9점(49위), 이란 15.7점(64위) 등이다.
IT 산업 경쟁력은 기술의 풍부한 공급, 혁신 친화적인 환경, 세계적 수준의 기술 인프라, 관련법 정비, 균형 있는 정부의 지원, 경쟁 친화적 기업 환경 등을 포괄한다고 EIU는 말했다.
EIU는 IT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부문의 양과 질을 모두 따졌을 때 미국이 세계 최고였고, 일본, 한국, 호주 같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유럽 국가 중에서는 영국이 최고였다고 지적했다.
인도와 중국은 방대한 노동력, 저가 임금, 유리한 언어 등 고유한 요인들이 IT 경쟁력 점수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러시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기술이 풍부한 신흥시장들이 경쟁지수 명단에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EIU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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