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인 브룩허스트와 채프만에 들어올 예정인 ‘월마트’ 가상도. 월마트 입주를 놓고 시에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재개발’방향 이젠 바로 잡나
월마트와 대형 아웃릿 유치
한인등 아태계 상권 유대강화등
시정부 컨설턴트 새 방안 제시
가든그로브가 재개발 방향을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하버 길 테마공원 유치와 카지노 신설 등 야심찬 대형 재개발 계획을 세웠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무리한 추진의 여파로 일부 프로젝트는 이미 백지화 됐고, 나머지도 진전이 더딘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시 정부가 고용한 컨설턴트가 새로운 재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10일 시의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존 후싱 컨설턴트는 보고서를 통해 ▲세수를 증대할 수 있는 월마트의 유치 ▲22번 프리웨이 인근에 아웃릿 신설 ▲한인과 베트남계 등 아태계 상권과의 유대 강화 ▲다양한 부작용이 예상되는 카지노 건설은 우선순위에서 배제 ▲유동인구와 자금확보 위해 호텔·식당·샤핑몰 적극유치 ▲테마공원 프로젝트 축소 등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논란이 많은 월마트와 관련해 “월마트 유치는 야구에서 홈런을 날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는 없지만, 홈런은 아무나 날릴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적극 옹호했다.
기존의 시 재개발계획과 상당부분 배치되는 이같은 제안에 대해 시정부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나타내면서도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GG시 맷 퍼탈 매니저는 “가브리엘리노 인디안 부족과 카지노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문제될 이유는 없다”며 “GG시는 디즈니랜드와 인접해 테마공원이나 카지노 유치에 지리적으로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마크 로젠 시의원은 “우리는 무언가 확실한 계획에 투자를 해야 한다”며 “이 보고서는 하버길 지역 호텔신축을 추천했는데, 이것은 GG시가 그동안 준비해 온 것이고 앞으로도 추진해 나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GG시가 호텔에서 얻은 세수가 1999년 145만달러에 불과했지만, 2005년에는 824만달러로 급증했다며 지속적인 호텔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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