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잔 디어클래식 1R
다음주 있을 시즌 3번째 메이저인 브리티시오픈에 대비해 스타급 선수들이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막을 올린 PGA투어 잔 디어 클래식 첫날 경기에서 베테랑 닐 랭캐스터가 단독선두로 나섰다. 한인선수들로는 케빈 나(23·상욱)가 선두에 4타차 공동 21위로 가장 무난한 출발을 보였으나 신인왕에 도전하는 앤소니 김(22·하진)은 100위권 밖으로 밀리는 무거운 발걸음을 내디뎠고 지난달 US오픈에서 최연소선수로 화제를 모았던 리처드 리(16·이태훈)도 하위권으로 밀렸다.
12일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코스(파71·7,13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케빈 나는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3언더파 68타를 치며 단독선두로 나선 베테랑 랭캐스터(7언더파 64타)에 4타차 공동 21위에 올랐다. 하지만 앤소니 김은 단 1개의 버디도 못잡고 보기만 2개를 기록, 2오버파 73타로 공동 117위에 그치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고 지난달 US오픈에 예선을 통과, 만 16세의 최연속 본선진출자로 관심을 모았던 리처드 리는 프로전향 경기에서 버디 1, 보기 6개를 쏟아내 5오버파 76타를 치며 공동 145위까지 떨어져 컷 통과가 어렵게 됐다.
한편 랭캐스터는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를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의 맹위를 떨치며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섰고 케니 페리와 폴 스탠카우스키 등 5명이 그를 1타차로 바짝 쫓고 있다. 이밖에 매스터스 챔피언 잭 잔슨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56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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