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원 캔사스주 정유소 홍수 피해로
최근 시카고 및 서버브 일대의 개스값이 갑자기 폭등, 개스값 진정세를 기대하던 주민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개스값이 하락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 되는 기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주 초 발생한 일주지역의 홍수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캔사스주 커피빌에 집중돼 있는 정유소가 이 때문에 가동을 중단, 시카고를 포함한 미 중서부 일대 개스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중서부지역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3.25에서 3.5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시카고지역에선 최소 3.60달러 이상으로 오른 상태다. 서버브지역 역시 지난주 3.20~3.30달러 사이던 개스값이 3.50달러대로 인상됐으며 한때 2.9달러 정도로 떨어진 거니 등 일부 지역에서는 무려 50센트 가까이 오른 3.40달러대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캔사스 일대 정유소들이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예전 가동률을 완전히 회복하는 것은 적어도 8월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당분간 고유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캔사스 커피빌 소재 정유소에서는 하루 108,000 배럴의 개스 및 디젤, 기타 유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캔사스를 비롯 오클라호마, 미네소타, 위스칸신, 일리노이 등 중서부 지역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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