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 스퀘어 몰 화랑서 여자 포함 3인조 범행
시가 9만2천 달러 상당…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혀
벨뷰의 한 미술관에 전시돼 있던 피카소의 동판화 작품 2점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벨뷰 경찰은 지난 11일 오전 11시경 벨뷰 스퀘어 몰의 마틴 로렌스 화랑에 전시됐던 시가 9만2천 달러 상당의 피카소의 진품 동판화 2점이 도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힌 남자 2명과 여자 한 명으로 조직된 3인조 일당을 수배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 중 여자가 화랑 점원의 주의를 분산시킨 뒤 남자 2명이 대담하게 판화를 벽에서 떼어 내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당시 화랑 점원은 작품의 도난 사실을 수분 간 눈치 채지 못했다가 뒤늦게 신고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며칠 전 화랑을 사전답사하고 한가한 시간대를 골라 범행했다며 몰 주위의 폐쇄 회로 카메라들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도난당한 작품이 암거래 시장에서는 더 비싼 가격으로 팔릴 가능성이 높다며 마틴 로렌스 갤러리에서는 작년과 2005년에도 미술품 절도 미수 사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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