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대공원’등 공약
오렌지카운티 34개 도시 중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어바인의 강석희(53·민주당) 시의원이 13일 LA 한인타운 용궁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1월 실시되는 어바인 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용궁에서 첫번째 기금모금 행사를 갖고 선거 승리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민병수·노명수 공동후원회장, 오리건주 임용근(공화당) 하원의원, 리처드 최·스테판 하 전략담당 등 캠페인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 후보는 “연방 또는 주정부 선출직에 도전하는 것보다는 내가 살고 있는 로컬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판단, 시장직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어바인을 더 안전하고 자녀들을 교육시키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현재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대공원’(Great Park) 프로젝트에 한국 문화를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코리안 빌리지’를 포함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어 “어바인의 경우 공화당 세가 강하고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해 시민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은 현직 공화당 시의원의 시장 출마가 확실시돼 여러 면에서 힘겨운 선거가 될 전망”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임 의원은 이날 즉석에서 강 후보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213)381-7874 (562)508-0721
강석희 어바인 시장 후보와 캠페인 관계자들이 13일 용궁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민병수(왼쪽부터) 공동후원회장, 강 후보, 노명수 공동후원회장, 리처드 최 캠페인 전략담당. <신효섭 기자>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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