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C방 업체 ‘굿비전’의 원일성(오른쪽) 부사장과 KOUSA의 정윤재 부사장이 미국 진출을 발표하고 있다.
연내 3~4곳 오픈 계획
종합무역 및 부동산업체 ‘KOUSA’(대표 한상수)가 한국 PC방 업체 ‘굿비전’과 손잡고 미국 PC방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한다. KOUSA의 부동산 담당 정윤재 부사장은 13일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선두 PC방 브랜드인 굿비전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게임 한류 열풍을 미국에도 일으키겠다”며 PC방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굿비전’은 한국 정부산하 단체 ‘한국 게임산업개발원’의 IT인프라 구축의 일환인 ‘굿 게임 존’ 조성산업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PC프랜차이즈 업체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굿비전의 원일성 부사장은 “인터넷 이용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테리어의 고급화와 다양한 부가서비스 수익모델을 접목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미주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직영점을 통해 LA시장의 이용자 수를 늘린 뒤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굿비전의 PC체인인 ‘지투존’(G2zone)은 지난 2003년 에버랜드점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에서 95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800여개의 PC방이 굿비전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하고 있다.
원 부사장은 “UCLA, USC, UCSB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우선 연내 3∼4개의 직영점을 오픈하겠다”며 “한국에서 인기를 끈 허브향 PC방 등 웰빙 PC방의 컨셉과 미국 현지 대학가 특성을 접목시킨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KOUSA의 정 부사장은 “PC방은 3,000∼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70∼100대의 PC가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콘솔게임, PC게임, 커플공간 등 다양한 게임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설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KOUSA와 굿비전은 PC방의 프랜차이즈 사업 이외에도 캠퍼스 디지털 플라자 조성, e스포츠 스테디엄 구축, 해외 한류문화 체험관 구축 등 사업 다방면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213)388-7801 www.g2zone.co.kr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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