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0선 눈앞
S&P도 기록세워 소매업 실적 호조
뉴욕 증시의 1만4,000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13일 뉴욕 증시는 4년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3,900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1만3,932.29까지 오른 데 이어 전날 종가에 비해 45.52포인트(0.33%) 상승한 1만3,907.25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S&P500 지수는 4.80포인트(0.31%) 상승한 1,552.50로 이틀연속 최고가 행진을 기록했다. 나스닥도 5.27포인트(0.20%) 오른 2,707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소매판매 감소가 소비지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예상치를 상회한 소비자태도지수와 GE의 순익 증가 소식 등이 전날의 상승분위기를 되살렸다.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전국 소매판매는 0.9% 감소, 2005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3% 감소와 비교해 크게 부진한 것으로 소비가 위축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란 평가를 낳으며 증시 초반 하락을 주도했다.
로이터통신과 미시간대학이 내놓은 7월 소비자태도지수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6.5를 상회하면서 6개월만에 최고수준인 92.4를 나타냈다.
7월 현재 상황지수는 105.7, 소비자기대지수는 83.9를 기록해 전 달에 비해 높아졌으며 인플레이션 기대지수는 3.3으로 감소했다.
GE는 2분기 순이익이 54억2,000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49억달러보다 늘어났다고 밝히면서 1.6% 상승,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계 2위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알칸 인수를 포기한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5%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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