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압매물 전문 사이트‘리얼티트랙’고속성장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차압매물 전문 사이트인 어바인 소재 리얼티트랙(www. realtytrac.com)이 주목받고 있다고 OC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차압매물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제공해 각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 회사의 올 매출액은 4,300만달러로 추산된다. 2001년 수입이 겨우 57만5,000달러에 불과했던 이 회사를 인수한 제임스 사카치오 대표는 이같은 초고속 성장을 부동산 호황기에 이뤄내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릴 정도다.
일부에서는 이 사이트가 차압매물 정보를 실제보다 2~3배 이상 부풀렸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사카치오 대표는 “리얼티트랙에 이베이 형태의 차압매물 거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불만을 일축했다.
다음은 사카치오 대표와의 일문일답.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부행장으로 일할 때 많은 손님이 차압 정보를 원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리얼티트랙과 협력관계인 투자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리얼티트랙의 사업 확장을 도왔고, 2001년 CEO로 취임했다.
▲앞으로의 발전 계획은?
과거 차압 정보는 일부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이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왔고, 야후와의 파트너십(realestate.yahoo.com /fourclosures)이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는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는 주택 소유주와 은행을 설득해 우리 사이트를 통해 주택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부에서는 리얼티트랙이 차압매물 숫자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우리는 차압의 각 단계별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복수 융자건수는 배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가 부정확하다고 비판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 중요한 점은 분명히 차압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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