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은희가 ‘엽기적’으로 변신했다.
홍은희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헤이헤이헤이2>(연출 남승룡) 녹화에서 엽기적인 며느리 역할을 선보였다.

<헤이헤이헤이2> 제작관계자는 “홍은희가 그동안 선보였던 조신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모두 벗었다. 한복을 입고 발차기를 하는 장면을 선보이는 등 몸을 사리지 않고 엽기적인 연기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홍은희는 <헤이헤이헤이2> 녹화에서 조직폭력배의 보스 역할을 맡았다. 홍은희는 극중 조직폭력배의 보스라는 사실을 숨기고 고된 시집살이를 마다하지 않는 새색시로 등장한다.

홍은희는 곱게 한복을 입고 시부모님을 대하다 결국 성질을 참아내지 못하고 액션을 선보이게 된다. SBS 주말극 <황금신부>에서 그가 선보이고 있는 귀엽고 새침한 노처녀 역과 대비되는 캐릭터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들이 홍은희가 과연 이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딱 안성맞춤인 것처럼 연기를 해냈다. 홍은희의 연기력과 색다른 변화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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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