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이민 1세들에 의한 한인 2세들을 위한 후원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우선 프로텍션시큐리티(대표 선우대영)가 애틀랜타청소년센터(이하 청센터·회장 이원재)가 매년마다 주관해온 볼링대회를 위해 그랜트 형식으로 행사 때마다 2천 달러의 재정후원을 하겠다고 나섰다.
선우대영 대표는 지난 10일 후원금 전달식 직후 프로텍션시큐리티회사는 한인 고객이 전체의 70%정도 차지한다면서 이익의 사회 환원 방법을 모색하던 중에 미래 주류사회를 이끌어갈 한인 청소년을 위한 투자가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청센터는 지난 3년 동안 실시해온 ‘청소년볼링대회’를 올해부터 ‘프로텍션시큐리티 배 청소년 볼링대회’로 명칭을 바꿔 실시할 방침이다.
이원재 회장은 이로써 청센터는 모차르트 제과점과 힐리오사에 이어 프로텍션시큐리티까지 총 3개의 한인 후원업체를 확보하게 됐다며 한인 1세들의 청소년들을 향한 관심과 도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원로들의 골프 동호회인 시니어워킹클럽(회장 윤현태)도 애틀랜타한국학교 관계자들을 초청, 한국학교 건축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시니어워킹클럽 측은 11일 오후 코리아가든에서 정삼숙 교장과 원재권 이사장 등 한국학교 주요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인 자녀들에게 효과적인 한글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자체 건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금일봉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재권 이사장은 지난 몇 년 동안 한국학교 자체 건물 건립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다니면서 후원금을 모으고 있지만 태부족한 상태다. 정말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한인원로들이 도움의 손길로 보태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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