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틱 로지스틱스 & 웨어하우싱’의 양경호 대표가 창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목 이 비즈니스-‘마제스틱 로지스틱스 & 웨어하우싱’
20만스퀘어피트 규모, FTA 물류 허브 기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주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체 및 기존 무역업체들이 LA 서부지역에 물류 허브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물류산업 20년 경력의 한인이 다운타운 남부지역에 2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창고를 확보하고 무역업체의 유치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마제스틱 로지스틱스 & 웨어하우싱’(8122 Maie Ave.)사의 양경호 대표는 “랜초쿠카몽가, 포모나 등 인랜드 지역에 대형 창고를 둔 업체들이 서부지역에 2차 허브를 구축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창고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다운타운 인근 대형 창고는 대부분 의류관련 부자재의 보관을 위해 활용됐다. 반면 슬러슨 남쪽 지역의 창고는 자바시장 내 의류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과 장거리의 불편함으로 의류업체들 사이에 창고 이용을 꺼려왔다.
하지만 이는 양 대표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됐다. 81가와 메이에 위치한 ‘마제스틱’은 의류업계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창고 부지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서부지역에 2차 허브를 마련하려는 인랜드 및 롱비치, 산타페 스프링스 지역 내 기업체들을 위한 물류 업무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었다.
양 대표는 “창고공간의 부족으로 초과제품이 발생하거나 LA인근 지역 내 빠른 물류지원이 필요한 기업, 처음으로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서는 아시아 업체들에게 다운타운은 핵심 지역”이라며 “롱비치 항과도 가까워 물류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 시큐리티 시스템 이외에도 창고 내 내부펜스 등 2중 보안으로 혹, 물품 도난을 방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경찰서가 바로 이웃하고 있기 때문에 고가의 물품 등 제품 도난에 근심했던 업체들의 고민도 해소했다.
특히 양 대표는 “단순한 창고 임대사업이 아닌 스토리지의 활용과 제품의 입출입, 배달까지 창고업에 관한 A∼Z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기 때문에 미국 내 물류 시스템에 정확한 정보가 없는 기업체들의 초기 사업에 있어서 편리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FTA로 인해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은 물론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도 마케팅을 펼쳐 아시아 기업의 미국내 무역 진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323)585-2200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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