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수요가 향후 25년 동안 공급을 웃돌며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바이오 에너지 등 대체 에너지 개발에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6일 전미석유위원회(NPC) 보고서 초안을 인용, “정유업체 리더들은 에너지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바이오 에너지부터 원자력 에너지까지 대체 에너지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과 인도 등 경제 성장이 빠른 국가들은 물론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미국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 동안 에너지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25년 동안 글로벌 에너지 공급은 수요의 50~60% 밖에 충족시키지 못할 전망”이라며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수요가 수요 급증하며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정유 업계의 증산 조치만으로는 현재 하루 8,400만 배럴에서 오는 2030년 1억2,000만 배럴로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