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실, 재선 아직 멀었는데 치적홍보 열 올려
웰페어 지급 사상 최하수준, 세수는 예상외로 증가
워싱턴주 경제가 탄탄한 것은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의 훌륭한 영도력 덕분이라며 주 정부가 치적 홍보에 열을 올려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톰 피츠사이몬스 주지사 비서실장은“워싱턴주가 경제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요체”라며 “그레고어 지사 취임 이후 주민과 기업이 모두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웰페어 신청 케이스가 1979년 이후 처음으로 5만명 이하로 떨어졌다며 이는 인구비례로는 지난 40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웰페어 개혁이 시작되기 직전인 90년대 중반의 10만여 건에 비해 절반수준이다.
그는 그레고어 지사 취임 이후 세수가 32억 달러나 늘어났고 지난달만 해도 5천8백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지난 수 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줄리 윌커슨 주 무역장관도 대외교역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잉의 신형 787 ‘드림라이너’ 주문이 쇄도하고 포도주와 농산물의 수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무역사절단과 함께 멕시코를 방문하고 돌아온 직후 타코마 내로스 다리 개통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에 모습을 나타내는 등 재선을 의식한 치적홍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 관계자들은 그레고어 지사가 자신과는 별 상관도 없는 경제호황을 마치 자신의 치적인양 호도하려 든다며 비아냥했다.
루크 에서 주 공화당의장은 경제성장은 주정부의 각종규제에도 불구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룬 민간부분의 성공이라고 지적하고 웰페어 개혁도 공화당의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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