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인들은 물론 로컬 주민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지난 주말 성공적으로 치루어 진 코리언 페스티벌이 주요 화제거리가 되었다.
축제 참가자들은 한마디로 “제6회 한국축제는 그동안의 축제개최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들을 수정, 보완해 치루어진 성공작”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렉스 김 한국축제준비위원장은 “하와이 한인 상공회의소를 대신해 제6회 한국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도와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축제는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행사 중 가장 크고 재미있는 행사로 꾸며졌다며 이는 축제에 참여해 준 벤더와 단체, 스폰서들, 자원봉사자, 하와이 방문객과 하와이주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축제 개최의 주요 목적은 한국문화 유산을 하와이와 하와이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알리는 것으로 올해 축제는 그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웨덴에서 온 커플은 한국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고 쿠킹쇼에는 수십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해 그야말로 말로만 듣던 김치를 보고, 맛 보고 시범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 본토에서 온 젊은 미국인은 문화 텐트에서 한국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갔다. 초청가수 이기찬과 왁스 공연에는 수 백 명의 젊은이들이 열광하며 한국축제 열기를 온 몸으로 체험했다.
김영해 한인회장은 “제6회 한국축제는 사람들도 많이 오고 텐트의 위치나 아이템 선정을 잘함은 물론 부스마다 다양한 이벤트등이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과 어우러져 축제 참가자들의 볼거리를 더했다”며 이번 축제 축제 전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고가 현자 한국문화 텐트 담당자는 “작년보다 많은 사람이 한국문화텐트에 다녀가 한국문화를 널리 알렸고 회를 거듭하면서 자원봉사자들도 늘어 매년 새벽2-3시에 마무리 짓고 가던 일을 이번에는 10시쯤 마무리를 짓고 돌아갔다”고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고가씨는 “올해는 총영사관에서도 관심을 갖고 도와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제6회 한국축제에는 한국 음식 외에도 일식, 김치 핫도그, 커피와 음료수 코너, 구운 콘, 타코야끼, 새우 등 음식 종류가 다양해짐은 물론 가격도 적당해 축제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지만 음식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었다. 음식부스 참가 업체들은 이날 음식이 없어 팔지 못하는 호황을 누렸다. 데니얼 임 팔라마 마켓 사장은 “매년 2-3개 메뉴를 가지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전 종류의 음식이 동이났고 그 중 갈비와 김밥, 비빕밥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였다”고 전했다. 임사장은 매년 팔라마 마켓을 널리 알리고 하와이에서의 한인사회의 입지를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에 참가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일석이조 효과를 올린 것을 기뻐했다.
제니 리 축제 위원은 “많은 사람들이 노래자랑에 나이제한이 없어진 것과 초청가수가 젊은 가수여서 젊은 사람들이 축제 끝까지 남아있어 보기 좋았다는 평을 들었다”며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준비를 위해 한국축제 위원회와 한인회가 공동으로 준비를 해 더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준비위원은 “많은 사람들이 이제 김치 먹기 대회에 대해 알고 있어 20명 정원에 28명이 참여하여 8명은 탈락했다”고 김치먹기 대회의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셔틀버스 크기와 횟수를 늘려 교통 혼잡도 피했고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에도 텐트를 만들어 여러모로 편의를 제공했다.
패트릭 박 자원봉사 담당에 의하면 “약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축제에 참여해 조직적으로 운영되어 이번 축제는 아무 문제와 사고 없이 마쳤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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