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제3활주로 인근 아파트 매입 의사 밝혀
시애틀 항만청 매각 의사 불분명
킹 카운티 당국이 극빈층 주민들의 주거 공간 확보를 위해 최근 시택 공항 제 3활주로 부근의 서민용 아파트와 부지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운티는 이번 주 시애틀 항만청에 로라 레이크 아파트와 인근 공터 4 에이커를 1천8백만 달러에 매입하기 위해 오퍼를 냈다고 밝혔다.
항만청은 이 아파트와 부지를 10여 년 전 시택공항 제3활주로 건설과 관련해 매입했었다.
따라서 막바지 공사에 있는 제3활주로 건설과 함께 로라 레이크 아파트는 철거 위기에 놓여 있었지만 카운티의 이번 매입의사에 따라 위기를 모면할 길이 열리게 됐다.
카운티의 한 관계자는 활주로 공사와 관련해 이 아파트의 철거 소식을 알게 된 광역 시애틀 교회 연합회 등 민간단체들과 일부 정치인들이 압력을 행사해 이 같은 매입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귀띔했다.
항만청은 아직 카운티의 매입 의사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으나 이 아파트가 위치 상 주거 지역으로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카운티는 현재 무숙자를 포함한 극빈층 주민들을 위한 아파트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로라 레이크 아파트의 경우 이를 철거하고 다시 지을 경우 약 3천만달러의 경비가 들어간다며 현재 아파트를 그대로 사용할 의사를 밝혔다.
한편 뷰리엔 시는 약 5년 전 이 아파트와 인근 지역을 상업지구로 매입할 의사를 항만청에 밝혔다가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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