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 주 전역에 비상 경계령 발령
기온 떨어지고 습도 높아져 진화작업에 도움
크리스 그레고어 지사가 주 전역에 산불 비상경계령을 발령한 가운데 중북부지역에서 맹위를 떨쳐온 산불이 모처럼 내린 비와 함께 기온이 떨어져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레고어 지사는 17일 워싱턴주의 전체 39개 카운티에 산불 경계령을 내려 필요할 경우 연방 및 주 방위군이 산불진화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주말 번개로 발생한 오캐노건 카운티의 대형 산불은 25평방 마일의 산림과 2채의 건축물을 불태웠다. 또 불길이 번지면서 토나스켓 인근 20번 하이웨이의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부분적으로 제한되고 있다.
오캐노건 소방국은 소방관 370명을 투입, 17일 현재 불길을 15% 제압했다며 다행히 17일부터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습도도 높아지는 등 날씨가 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부 윈디 리지 콤플렉스에서 번개로 발생한 산불은 현재까지 콜빌 국유림 340 에이커를 불태웠다. 이밖에 남중부의 우드걸취 및 식스 프롱 산불은 95%가 제압됐으며, 핸포드 리치 핵폐기물 저장소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85%가 진화됐다.
셸란 카운티 셰리프국은 불법 폭죽놀이로 웨나치 북서부 5,209 에이커의 산림을 불태운 혐의로 대니엘 폴 그리핀(22)을 체포했다. 경찰은 그리핀이 최고 1년 징역과 5천 달러의 벌금은 물론 192만 달러에 달하는 진화비용도 부담하게 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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