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인 미미 엘리스씨, ‘키아트’ 디자인 상 받아
히트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예고편 출품해 1등 차지
시애틀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최근 LA에서 디자인학교를 졸업한 한국 입양인 미미 엘리스씨가 영화계 본고장인 할리웃의 유명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달 LA의 패션전문대학 FIDM을 졸업한 엘리스씨는 할리웃 리포터지가 주관한 제6회 ‘키 아트’ 경연의 오디오-비주얼 부문에서 1등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키 아트 상은 포스터, 영화예고편, TV 스팟광고, 옥외 또는 온라인 홍보물 등의 디자인과 영화 홍보용 예고편 제작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학생경연이다.
영화 예고편을 다루는 오디오-비주얼 부문에서는 ‘워크 더 라인’ ‘브로크백 마운틴’ ‘카리비안 해적’ 등을 주제로 전국 30개 대학의 학생 232명이 기량을 겨뤘다.
‘브로크백 마운틴’의 예고편을 출품한 엘리스씨는 “아름답고 순수하며 신비스러운 영화여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영화제작사인 HBO에 컨텐츠를 제공하는 LA 시몬스 레이든 미디어 그룹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그녀는 할리웃에서 영화예고편 제작사의 편집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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