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기관, 주 교육당국에 학습기준 높이도록 권고,
“대학공부나 직장생활 성공에는 미흡” 지적
워싱턴주 내 고교생들의 학력평가(WASL)테스트 수학시험 합격률이 절반을 겨우 넘을 정도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학 학습기준은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는 전문기관의 지적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 교육당국의 의뢰로 보고서를 제출한 교육분석기관 ‘전략적 교육’은 잘하고 있는 타주나 다른 나라와 비교, 워싱턴주의 교육기대치가 낮고 수학의 기본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주 교육에 대한 연구분석작업을 통해 보고서를 작성한 린다 플래트너는 “결론은 워싱턴주 수학교육의 기준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래트너는 “수학공부가 대학진학이나 장차 사회에 나가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관문인데도 이를 통과할 수 있는 주 내 학생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 보고서는 WASL의 수학 합격률이 점차 높아지는 등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개선의 여지도 아직 많다고 지적했다. 내년도 고교졸업예정자 가운데 WASL 수학시험 불합격자가 39%에 달하기 때문이다.
테리 버그슨 주 교육감은 보고서가 권고한 많은 개선점들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이해하고 있다며 “수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주 교육위원회는 19일 스포켄에서 개최한 정기회의에서 이 보고서 내용에 대한 논의를 가진데 이어 앞으로 수주에 걸쳐 일반 학부모들도 참가할 수 있는 교육 관계자 회의에서 이를 공개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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