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혁주 군, 당초 책정된 보석금 1/10로 대폭 줄어
한영준 변호사 “혐의 무겁지 않아 재판결과 낙관”
<속보> 주부 유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초 구속 수감된 왓컴 커뮤니티 칼리지(WCC)의 한국 유학생이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났다.
1급 폭행혐의로 기소된 박혁주(21)군은 지난 13일 2만5천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돼 현재 아파트에 머물고 있다고 이번 케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한영준 변호사가 밝혔다.
한 변호사는 박군에게 원래 책정된 25만 달러 보석금은 상식 밖의 높은 수준이었다며 이의신청을 통해 이를 1/10로 낮춰 그가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설명했다.
박군을 면담하고 보석을 허가 받기 위해 여러 차례 벨링햄을 다녀온 한 변호사는 박군이 피해여성의 주장과는 달리 비교적 선량한 청년이어서 재판결과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재판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박 군의 석방을 위해 시애틀영사관과 시애틀 한인회(회장 김기현) 관계자들이 왓컴 카운티 검찰당국에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은 같은 WCC에 홀로 유학 온 30대 한국여성에게 협박 및 폭행을 가한 혐의로 지난 5월20일 벨링햄 경찰에 의해 구속돼 왓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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