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 사고빈발 교차로 12~18개소에 설치 추진
위반차량 1만4천대 적발 90만 달러 벌금 수입 올려
정지 신호등을 무시하고 교차로에서 질주하는 차량을 감시하기 위한 폐쇄회로 카메라가 시애틀 지역에 더 많이 장착될 전망이다.
시애틀 시는 작년 한해 동안 빨간 불 신호를 무시하고 달린 차량 1만4천여 대가 현재 설치돼 있는 교차로 감시 카메라에 포착돼 범칙금을 물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교차로 감시 카메라 장착이 알려지면서 작년 동기에 비해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한 차량이 거의 1/3 줄었고 사고도 비례해서 감소했다며 사고를 더 줄이기 위해 앞으로 카메라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카메라에 포착된 신호위반 차량들로부터 작년 8월부터 올 5월까지 거둬들인 범칙금(차량 당 101 달러)이 90만 달러를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길 컬리카우스키 경찰국장은 사고가 빈발하는 12~18개소 교차로에 앞으로 감시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도록 시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메라가 장착된 교차로에서의 사고는 15% 줄어든 반면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10~25% 늘어났다며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앞으로 교차로 카메라 장착을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교차로는 워싱턴대학 인근 NE 45가와 루즈벨트 Way NE, 벨타운 Fairview Ave. N와 Denny Way, 다운타운 5가와 Spring St., 그리고 사우스 시애틀의 Rainier Ave. S.와 S. Orca St.이다.
시애틀 외에 린우드, 밀크릭, 타코마, 레이시. 스포켄, 렌튼 등도 신호위반 감시 카메라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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