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애틀랜타에서 가족 5명을 총으로 쏜 후 본인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에릭 스와츠 애틀랜타 경찰국 대변인에 따르면 사건은 마운틴 자이온 로드 선상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총을 쏜 사람은 52세 압둘라지츠 아이브라함 씨로 26세 하나 유서프 씨, 22세 루나 테스파예 씨, 29세 모하매드 아이브라힘 씨, 27세 유세프 아이브라힘 씨, 3세 아미르 압둘라하킴 군 등 5명을 쏜 후 본인도 현장에서 자살했다.
스와츠 대변인에 따르면 유세프 씨와 3세 아기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사건 당시 집 안에 있었던 10대 소녀는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둘라지츠 씨의 부인은 사건 직전 외출을 해 사건을 모면할 수 있었다.
경찰은 아직 피해자와 가해자들의 관계와 살해동기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피해자와 12년 간 이웃이었다는 셜린 웨이터스 씨는 압둘라지츠 씨가 영어를 잘 하지 못해 그리 친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웃은 압둘라지츠 씨 가족이 이디오피아에서 이민 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최근 병원을 다녔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지난 한 달간 발생한 6번 째 살해 자살 사건으로 알려졌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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