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 놓치지 않으려고 허위제보한 승객 철창 행
시택공항 활주로 모든 비행기 지연돼 탑승객 불편
이륙 직전의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허위로 폭탄테러를 위협한 승객이 경찰에 체포됐다.
시택 공항은 25일 오후 한 탑승장 출구 직원이 멤피스 행 노스웨스트 항공사 980번 비행기에 폭탄이 장착됐다는 전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항당국은 이 제보에 따라 활주로 내 모든 비행기의 이륙을 금지시키고 문제의 비행기를 약 5시간동안 샅샅이 검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테리-안 베탠코트 공항 대변인은 재보한 남자를 심문한 결과 그가 출발 시간보다 늦게 공항에 도착, 놓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거짓말로 폭탄테러를 제보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베탠코트는 그의 거짓말 때문에 모든 비행기의 이륙이 늦어졌고 그가 타려했던 비행기는 오후 5시14분에야 이륙했다고 덧붙였다.
베탠코트는 신원미상의 이 남자가 현재 주정부 및 연방 정부로부터 항공운행 방해 및 폭탄테러 위협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탠코트는 이전에도 놓친 비행기를 타려고 급성 호흡기 질환 유발 바이러스인 사스(SARS)가 비행기 내에 있다고 신고했던 남자가 체포된 적이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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