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식 관리 도입한 콘도 새 투자대상으로 부상
부대시설 완비…주인이 비울 땐 호텔룸으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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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운영 CIDI 리얼티도 라스베가스서 마케팅
미국 부동산 경기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콘도텔’이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콘도텔은 콘도(Condominium)와 호텔(Hotel)을 합친 말로‘호텔 식 관리를 해주는 콘도’이다. 일반 콘도와 달리 특급호텔 수준의 가구들이 구비돼 있고 레스토랑, 미용실, 스파, 바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콘도텔은 전문회사가 관리를 맡아 건물 운영 및 보안이 철저하며 소유주가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관리회사가 방을 호텔룸으로 운용한 뒤 수익의 50% 정도를 주인에게 배분하는 장점도 있다. 이 때문에 콘도텔은 고정적인 주거용보다는 레저용이나 투자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콘도텔은 최근 라스베가스, 토론토, 마이애미 등 휴양지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는 추세다.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콘도텔 건설에 가세해 특히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한국인을 상대로 집중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도 콘도텔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에는 2009~2010년 입주를 목표로 한 콘도텔‘세컨드 & 파인’이 건축 중인데 이미 분양이 끝난 상태다. 역시 다운타운에 콘도와 호텔을 한 건물 안에 갖춘‘2200 웨스트 레이크’와 ‘퍼스트 메디슨’도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올리브 8’콘도텔은 80%이상 분양을 마쳤다.
시애틀의 한인 부동산 마케팅 전문 회사인 CIDI 리얼티(대표 토니 박)도 내년 초 입주 예정으로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에 건설중인 22층 규모의‘스팀라인 타워’(사진)를 한인들을 대상으로 워싱턴주와 한국에서 독점 마케팅하고 있다.
스팀라인 타워는 콘도이면서도 콘도텔과 같은 관리시스템을 갖춘 ‘호텔관리 형 콘도’다. 때문에 분양가격도 45만~150만 달러로 콘도텔에 비해 훨씬 저렴하며 호텔 룸 임대 수익도 소유자에게 80%나 주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박 대표는“스팀라인 타워는 전통적인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프레몬트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콘도텔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와 관리비 등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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