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제작비 및 엔지니어 예상보다 더 필요
심각한 문제없지만 시험비행 한 달 정도 연기
지연 우려 불구 주식은 올라
이 달 초 화려하게 대중 앞에 첫선을 보였던 보잉의 야심작 787‘드림라이너’기의 실제 생산 공정이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보잉은 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드림라이너의 생산라인에 예기치 못했던 몇 가지 문제가 돌출했다고 밝혔다.
짐 맥너니 회장은 현재 비행기 동체에 사용하는 특수 합금보다 더 획기적인 탄소 합성섬유의 제작비가 예상보다 2억 달러 더 들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맥너니는 또 제작일정을 예정에 맞추려면 보다 많은 엔지니어가 필요해 다음 달 말로 예정돼 있던 시험비행도 9월말이나 10월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제임스 벨 재무이사는 드림라이너 제작 예산 규모가 불어나 문제에 봉착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너니는 비록 시간과 돈이 더 투자된다 해도 보잉의 미래가 걸린 드림라이너의 제작에 혼신을 다할 것이며 결코 제작실패 따위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제작 공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재 디자인도 일부 수정하고 각종 실험에서도 긍정적인 수치가 나왔다며 드림라이너의 상용화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드림라이너의 이 같은 생산 지연 발표에도 불구하고 보잉의 주식은 25일 3달러 오른 107.23달러에 마감됐고 이번 분기 예상 수익도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드림라이너는 지금까지 세계 각국 항공사 및 기업으로부터 683대를 수주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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