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부동산 배 테니스대회 첫 챔피언 등극
B조선 신성재-배인태 조…총 76명 참가 성황
서북미 한인사회 최초의 공식 테니스 대회에서 이인철-이성훈 조가 A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일 타코마의 클로버파크 고교 코트에서 열린 서북미 부동산 배 테니스대회 A조 결승에서 이인철-이성훈 조는 이상국-강 철 조를 6-2로 일축하고 한인 테니스 최강자로 등극했다.
모든 경기를 1세트 게임으로만 치른 이번 대회에서 A조는 미 전국테니스협회(NTRP)가 정한 수준에 따라 4.0~4.5 포인트 선수들이 기량을 겨뤘다.
2.5~3.5 포인트 선수들이 배정된 B조 결승에서는 신성재-배인태 조가 임정빈-심춘수 조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타이브레이크 열전 끝에 7:6으로 힘겹게 누르고 우승했다.
A조 우승을 차지한 이성훈 선수는 워싱턴대학 MBA과정에 연수하며 벨뷰 테니스 클럽에서 운동해왔다며 귀국을 한 달 앞두고 서북미 첫 대회에서 영광을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B조 챔피언인 신성재-배인태 조는 이날 아침 트라이시티에서 4시간 이상 운전하고 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두 7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를 주죄한 서북미부동산의 유상재 대표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대회를 준비했으나 아무 잡음 없이 치러져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 한인사회의 가족축제로 대회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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