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공립대들, 경영·공학 등 전공자들에 수업료 추가
학교 재정난 타개책 일환…UW은 균등 수업료 견지
상당수 주립 대학들이 수업료를 전공별로 차등화해서 받는 풍토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상당수 주요 주립대학들은 학교 재정난 타개의 한 방법으로 전공별 수업료에 차등을 두는 묘책을 올 가을 학기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콘신 대학(매디슨 캠퍼스)은 올 가을부터 경영학 전공자의 수업료를 각 학기마다 5백 달러 추가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네브라스카 대학도 작년부터 공학 전공 학생들에게는 수업 시간당 40달러의 수업료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 애리조나 주립대도 올 가을학기부터 저널리즘 단과대 3~4학년 학생들에게는 학기 당 250달러의 수업료를 별도로 추가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워싱턴 대학(UW)은 아직까지 학부과정에서의 전공별 차등 수업료 제도를 도입할 의향은 없다고 밝혔다.
일부 교육관계자들은 이 같은 제도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부담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대학 당국이 학문보다 취업을 강조하는 이율배반적인 상태로 바뀌고 있다고 힐난했다.
일리노이 대학은 그러나, 상아탑의 순수한 본질은 대학원에서도 충분히 성취할 수 있으며 졸업 후 취업을 원하는 학부생들에게 충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의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들 대학은 차등 수업료 제도를 통해 훌륭한 교수들과 우수한 프로그램 도입할 수 있고 학생들의 취업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어 오히려 학생들이 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