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가 5번홀에서 티오프를 기다리던 중 박지은과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전날 호조 뒤 80타…올해 총 89오버파
브리티시여자오픈 컷 탈락
‘아침햇살이 비치는 줄 알았는데….’
미셸 위(17)에게 ‘고난의 터널’은 아직도 더 길게 남아 있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한때 3언더파로 선두권을 달려 긴 어둠의 터널을 벗어날 조짐을 보여줬던 미셸 위가 다시 추락의 길로 되돌아갔다. 3일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5개와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하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 1개를 잡는데 그쳐 7오버파 80타를 친 것. 합계 7오버파 153타가 된 미셸 위는 공동 21위에서 85위로 곤두박질, 컷오프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미셸 위는 지난 12개월간 단 한 번도 60대 스코어를 치지 못한 반면 올해 LPGA챔피언십(83타), US오픈(82타), 브리티시오픈(80타) 등 올해 나왔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80대 타수를 기록했고 지난주 에비앙 매스터스에서 기록한 84타를 합하면 올해 큰 대회에서 빠짐없이 80대 타수 행진을 이어왔다. 손목부상으로 인해 올해 단 6개 대회에 나선 미셸 위의 스코어합계는 89오버파. 한때 2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도 50위권 밖으로 추락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미셸 위는 경기 후 “아이언과 퍼팅이 받쳐주지 않았을 뿐 드라이빙은 최고였다. 나는 모든 것이 아직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특히 드라이빙이 문제였는데 오늘 몇 개 좋은 샷을 했다. 점점 강해지는 기쁨”이라고 희망 섞인 진단을 내렸다. 미셸 위는 2주 뒤 캐나디안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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