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 사는 두 번째 부인을 만나러 가는 백만장자 남편을 잠자리에서 살해한 회교도 여성이 구속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은 지난 9일 마이라 모튼(47)부인을 1, 3급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했으며 존 머레이 판사는 보석 석방을 불허한 뒤 예비 심문을 오는 20일 갖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마이라 부인은 지난 5일 새벽 3시께 휘튼펜 타운 십에 있는 자택 침실에서 남편 제리 모튼(47)씨의 머리에 총 2발을 쏴 숨지게 했다.
제리 모튼 씨는 회교도 결혼 전문 웹 사이트에서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사는 자라 투랄(35)양을 만나 지난 3월 집 한 채와 매달 생활비 3,000달러를 주기로 하고 결혼했다. 마이라 부인은 회교도 율법에 따라 남편의 두 번째 부인과의 결혼을 허락했지만 그 후 남편의 태도가 180도 변한 것에 앙심을 품고 미 이민국에 “자라 투랄 양이 테러리스트이므로 미국 입국 허가를 내주지 말 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제리 모튼 씨는 수도 배관공으로 필라 로 하우스에 살다가 지난 2005년 의료 사고로 사망한 딸의 보상금 800만 달러를 받아 주택 개발업자로 변신했으며 부촌인 블루 벨에 100만 달러 저택을 구입했다. 그는 이 곳에서 부인, 딸 부부, 손녀 등과 함께 살았으나 아들을 낳기 위해 모로코 여성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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