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한국순교자성당, 공동체설립 30주년 기념 전시회
지난 12일 일요일,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에서는 공동체 설립 3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사진과 그림, 꽃꽃이 전시회가 열렸다.
아마츄어에서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는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 신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난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물이어서 더욱 의미가 큰 것이다.전시회에는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의 30주년 역사 기록 사진 전시와 함께, 서양화가 장호선 씨와 최정 씨 등이 출품한 서양화와 동양화가 민재행 씨가 출품한 산수화 및 사진작가 한 윌리암 씨의 사진작품, 성당 제대 꽃꽃이회에서 마련한 꽃꽃이 작품 등이 전시되어 화려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아마츄어 사진 작가들이 한껏 솜씨를 뽐낸 다양한 사진 작품들은 산호세 성당 의 역사와 영성생활을 세밀하게 담아내어, 신자들은 사진을 감상하며 산호세 성당 안에서 함께 해 온 축복된 시간들을 회상하기도 했다. “본당 공동체 설립 30주년을 지내며 우리들의 소중한 시간을 한 데 모아 사랑을 확인하고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 라며, 개전 축사를 시작한 양 바오로 주임 신부는 “이 전시회가 언제까지나 메마르지 않을 영원한 사랑과 화합 순간을 만들어가는 조그마한 기회가 되기를 빈다”며, 전시회의 의의를 밝혔다.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은 9월 23일 있을 공동체 설립 30주년 기념 미사전까지 구역별 성가 경연대회, 영성교육 피정, 기념 음악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전 신자들이 함께 하는 30주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정영화 기자> drclara@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