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긴급 구호
물품 세트 2천개 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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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시작해 5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북한에서 3백 여명의 사망자와 30만명의 이재민을 낳는 가운데 국제 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이 구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67년 북한 홍수 이래 최악의 집중호우로 전해지고 있으며, 북한의 전체 농경지 중 11 퍼센트 가량을 침수시켜 향후 북한의 식량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되는 이번 북한 집중호우 사태에 대해 월드비전은 카테고리 II ‘자연 재난 사태’(매우 긴급 상황)를 선포하고 긴급 구호팀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월드비전은 2천개의 가정용 긴급 구호 세트 1차분을 평양 인근 남포항으로 선적하는 신속한 구호활동 노력을 보였다. 이 긴급 구호 세트에는 수재민들에게 필요한 150달러 상당의 식량, 의약품, 개인 위생용품과 함께 개스 버너, 옷 등이 담겨져 있다.
박준서 코리아 데스크 본부장은 정치, 경제, 종교, 이념이 생명보다 중요하지는 않겠지요. 20일 선적된 가정용 긴급 구호 세트는 이번 집중호우 사태에 국제 사회가 보여준 최초의 구호활동의 결실입니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아직도 8만개의 가정용 긴급 구호세트를 긴급히 필요로 하는 상태이어서 이에 대한 미주 한인사회의 협력이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월드비전은 중국에서 2천 개의 긴급 구호 세트를 구성중에 있으며 이와 별도로 10만달러 상당의 식량 구매를 통해 세계식량계획(WFP)의 식량 배급에 참여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는 북한의 집중호우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북한 수재 의연금은 1-866-육이오-1950이나 www.wvkor.org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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